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의 연봉, 과연 누가 제일 높을까요?
얼마전,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구글 서치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뒤적거리다가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는데요. 한때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강했는데 지금은 정말 예전 같았으면 상상할 수도 없었던 세계 빅리그에서, 그것도 주전급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파죽지세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선수들, 그 중에서도 연봉이 가장 높은 TOP 5를 조목조목 한번 짚어보려 합니다. 지금 부터 소개할 선수들을 보시면 아마 자부심도 솟구치고, 또 마음 한편으론 먼가 뿌듯하기도 하고 애국심? 비슷한 느낌도 받을거라 장답합니다. ^^ 그럼 순서대로 자세히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1위.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가장 먼저 우리나라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현재 전 세계 클럽이 주목하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입니다. 연봉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했는데, 사실 이게 전혀 낯설지가 않아요. 처음엔 전북 현대에서 재능을 보여주더니, 중국 리그(베이징 궈안), 튀르키예(페네르바흐체), 그리고 이탈리아(나폴리)를 거치며 해마다 실력이 무섭게 발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 A 우승에 크게 기여하면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라는 칭호를 얻었죠. 이적 시장에선 여러 빅클럽이 김민재를 눈독 들였고, 결국 독일의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새로운 팀에서도 60경기에서 3골 2도움, 그리고 이번 시즌엔 2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라니, 공수 양면에서 얼마나 임팩트가 큰지 알 수 있죠.
무엇보다 김민재의 강점은 단단한 체격에 빠른 스피드, 뛰어난 빌드업까지 다 갖췄다는 점입니다. 좋은 수비수는 대체가 어려운데, 뮌헨에서도 그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있으니 말 다 했죠.
2위.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많은 추억을 안겨준 선수예요.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냥 정말 잘한다? 정도였는데, 지금은 ‘월드 클래스’ 소리를 들으니까요. 토트넘에서 10시즌 가까이 뛰며 434경기 170골 92도움이라는 엄청난 스탯을 찍고 있습니다.
게다가 토트넘의 통산 도움 1위,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 등 셀 수 없는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죠. 무엇보다 2022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공동) 자리에 올랐을 때는 전 세계 모든 축구 팬들이 아시아 선수가 골든부트를 차지했다고? 라며 동시에 감탄했습니다. 지금의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가 아쉽긴 하지만 손흥민의 활약만큼은 우리를 매주 설레게 하잖아요.
3위.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솔직히 이강인은 제가 가장 응원하고 있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나이도 어린데 어쩜 그렇게 볼 키핑이 좋고, 탈압박 능력이 뛰어난지… 덕분에 발렌시아 유스 시절부터 이름이 널리 알려졌죠. 이후 2021년 RCD 마요르카를 거쳐 2023년에는 마침내 PSG(파리 생제르맹)라는 빅클럽에 입성했는데 이 팀은 지금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자본력과 전통을 자랑하잖아요.
발렌시아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연령별 대표팀 대회에서는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골든볼과 도움왕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이강인이 어린 시절 텔레비전에 출연해 축구 천재 소리를 듣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는 PSG에 적응해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는 중이니… 한국 축구 팬으로서는 어찌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을까요?
PSG 생활 역시 순탄해 보입니다. 총 63경기에서 11골 8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는 벌써 27경기 출전 6골 2도움으로 계속해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다양한 우승 경험은 덤이죠.
4위. 황희찬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은 2015년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으면서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두드렸습니다. 사실 처음엔 쉽지 않을 텐데… 저 팀에서 얼마나 뛸 수 있으려나? 하는 걱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웬걸, FC 리퍼링과 함부르크 임대를 거치면서 착실히 실력을 키웠고 이후 RB 라이프치히를 거쳐 울버햄튼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울버햄튼에 온 뒤로는 리그 적응과 부상을 오가며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총 110경기에서 24골 7도움을 넣을 만큼 꾸준히 기여했습니다. 이번 시즌엔 득점력이 살짝 주춤하지만(16경기 2골), 팀 입장에선 여전히 없어서는 안 될 공격 자원이에요. 덤으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도 해결했으니 이젠 연봉을 올리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더욱 활약을 펼칠 일만 남은 셈이죠.
5위. 이재성 (FSV 마인츠 05)

마지막으로 5위를 기록한 선수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재간둥이 이재성 선수 인데요. 제가 처음 이재성을 주목하게 된 건 그가 전북 현대에 있던 시절이었어요. K리그 무대에서 이미 여러 차례 우승을 이끌더니, 2017년에는 K리그 MVP까지 수상해서 국내 팬들의 눈을 확 사로잡았죠. 물론 그 뒤로 독일로 진출해 홀슈타인 킬을 거쳐 지금은 마인츠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 중입니다.
그가 이번 시즌 마인츠에서 16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솔직히 말해서 “와, 정말 꾸준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특히 이재성이 자랑스러운 이유는, 체격 조건이 월등히 뛰어나지 않더라도 영리한 움직임과 패스 센스, 그리고 끈끈한 정신력을 앞세워 팀을 단단하게 만든다는 점이에요. 아시안 게임 금메달과 동아시아컵 우승(2회) 같은 대회 성적도 빼놓을 수 없죠.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다.
지금까지 살펴본데로 최고 연봉 김민재부터 시작해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이재성으로 이어지는 다섯 선수 모두가 해외 빅리그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자랑스런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사실 누가 1위를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이 한층 올라간게 느껴집니다.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뛰어난 선수는 더 이상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과감하게 유럽 무대에 도전하는 시대가 된 것 같네요. 그리고 그 결과로 지금 같은 고액 연봉과 빅클럽 진출 소식이 자연스럽게 들려오는걸 보면 축구를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 또,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그 기쁨이 두 배입니다.
앞으로도 이 선수들이 더 많은 우승컵, 더 값진 기록을 세우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가끔 이들의 경기를 볼때면, 진짜 제 일이 된 것처럼 가슴이 뛰고 먼가 형용할 수 없는 웅장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글을 일고 계신 여러분들도 모두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우리나라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으로 커리어를 빛내시길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