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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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 [AS 모나코 이적 확정된 배경과 하만의 비판]

에릭 다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떠나는 이유와 AS 모나코에서의 새로운 도전

독일 축구계에서 전설로 꼽히는 디트마어 하만이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을 앞둔 에릭 다이어의 상황을 두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하만은 독일의 스포츠 전문 매체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와 재계약을 맺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고민하지 않은 것 같다”라며 구단의 의지가 부족해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이어 같은 수비 자원을 계속 보유하지 않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특히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이런 이탈은 커다란 손실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만의 주장은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에릭 다이어가 AS 모나코로 향하는 흐름을 더 이상 막을 수 없게 된 데 대한 아쉬움에서 비롯됐다. 그는 “시즌 중에도 다이어가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팀 내 분위기를 잘 다독여 주는 유형이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붙잡지 못한 사실에 거듭 의문을 표했다.

에릭 다이어 이적,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 입장

에릭 다이어 공식 입장 발표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다이어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이어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으나, 그는 재계약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하겠다고 밝혔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다이어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되어 2024년 1월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임시로 입었고, 이후 구단이 완전 이적을 추진해 다음 해 여름 정식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현재까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으며, 첫 우승 트로피를 코앞에 두고 팀을 떠나는 셈이다. 프로인트 단장은 “에릭 다이어가 시즌 마지막에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해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에릭 다이어의 새 둥지, AS 모나코

AS 모나코가 선택한 에릭 다이어

에릭 다이어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 무대인 AS 모나코로 사실상 확정됐다. 프랑스에서 영향력 있는 메이저사이트 중 하나인 ‘레퀴프’는 지난달 말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약이 끝나는 다이어를 모나코가 곧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모나코와 다이어 사이에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며 “이제 공식 발표만 남았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를 냈다.

당초 다이어와 바이에른 뮌헨은 계약 기간을 중심으로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구체적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던 중 AS 모나코가 한발 더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더 긴 계약 기간을 보장하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나코의 젊은 스쿼드에 경험 많은 수비 자원을 투입해 균형감을 맞추겠다는 구단의 목표와도 부합한다.

에릭 다이어어 결별의 배경과 클럽 월드컵에 미칠 영향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공백과 다이어 이적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를 붙잡지 못한 구체적인 이유로 ‘계약 기간 불일치’를 꼽았다. 모나코가 제시한 2027년까지의 장기 계약에 1년 추가 연장 옵션까지 붙인 데 반해, 뮌헨 측은 다소 짧은 계약 제안을 고민했다는 것이다. 프로인트 단장은 독일 ‘슈포르트1’을 통해 “2년 재계약이나 여러 시나리오를 구상했지만, 결국 모나코가 내민 더 긴 계약이 다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음을 솔직히 밝혔다.

에릭 다이어가 떠남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보강 계획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들은 조나단 타와 협상 테이블을 다시 차릴 수 있다고 전했고, AFC 본머스 소속 딘 하위선도 잠재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문제는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이 머지않았다는 점이다. 하만은 “이런 빅 이벤트를 앞두고 중요한 백업 자원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놓치게 된 것은 뮌헨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하만은 다이어가 단순히 백업이 아니라, 팀 내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처하며 어려운 순간에 팀원들을 결집시켰던 사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다이어가 스타팅 명단에서 빠져도 불평 없이 분위기를 추슬렀고, 출전할 때는 경기력으로 보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직접 득점을 올리는 등 번뜩이는 장면도 보여줬다. 이런 멀티 플레이어를 놓쳤다는 사실이 뮌헨 입장에선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대체자 찾기

에릭 다이어 대체자 탐색과 클럽 월드컵 준비

한편, 에릭 다이어는 구단 공식 발표 뒤에도 남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우승 메달을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다. 그의 이탈이 어느 정도 예고된 분위기였음에도 팀 동료 중 일부는 발 빠른 전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결과적으로 에릭 다이어의 이적 결정은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 미묘한 파장을 남기면서도, 새롭게 도전할 프랑스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에릭 다이어 본인이 AS 모나코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다이어 측이 원하는 장기 플랜과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면 그의 선택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에서는, 주요 대회를 앞두고 신뢰도 높은 수비 자원을 잃었다는 점이 뼈아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미 다이어가 팀 내에서 상당한 지분을 차지해왔다는 사실이 하만의 날카로운 발언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이별은 계약 기간이라는 실질적 문제와,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에게 내놓은 제안이 다소 제한적이었던 점이 맞물린 결과다. 한편으로는 다이어가 모나코에서 새롭게 받아들일 경쟁 환경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리고 2025년 클럽 월드컵 무대를 뮌헨 없이 뛰게 된다는 사실이 훗날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에릭 다이어의 이적은 바이에른 뮌헨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팀 내 수비진에 중요한 공백을 남겼다. 다이어는 자신의 남은 시즌 동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그의 이탈이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장기적으로 큰 손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가 떠나는 이유는 계약 기간과 구단의 제안에 대한 불일치 때문이었지만, 모나코에서 그가 원하는 장기적인 계획과 안정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가능성은 그가 이적을 결심한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이 2025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맞이한 수비 자원 공백은 향후 중요한 대회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의 이적뿐만 아니라, 또 다른 수비 자원의 변화 가능성에도 직면해 있다. 최근 김민재 방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라인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김민재 역시 중요한 수비 자원으로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지만, 그의 이적설이 나돌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한층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이어와 김민재 모두 떠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더 큰 수비 문제에 직면할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적시장에서의 적절한 보강은 팀의 전반적인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향후 바이에른 뮌헨의 행보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에릭 다이어가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치고 떠난다는 점이다. 그를 보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이 올바른 판단이었는지, 혹은 뼈아픈 실수였는지는 머지않아 가시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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