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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항전 3개의 트로피를 향한 하나의 꿈 [잉글랜드 팀들의 8강 도전과 스윕 가능성]

2024-2025 유럽 대항전 8강,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의 치열한 경쟁

유럽 대항전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올해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그리고 출범 역사가 길지 않은 컨퍼런스리그까지 모두 8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직까지 단 한 번도 같은 시즌에 세 개의 유럽 대항전을 모두 석권한 국가가 없다는 점이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챔피언스리그에 아스톤 빌라와 아스널, 유로파리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그리고 컨퍼런스리그에 첼시까지 총 다섯 팀이 생존하여 ‘트로피 스윕’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와 시나리오는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었고, 다양한 해외 축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이저사이트에서도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영국 클럽이라고 해서 모두 살아남은 것은 아니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나란히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넘지 못했고, 리버풀은 PSG와의 격전 끝에 16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8강에 잉글랜드 팀들이 집중 배치되어 있어,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아스톤 빌라와 아스의 도전

아스톤 빌라와 아스날의 운명

챔피언스리그는 가장 권위 있는 유럽 대항전인 만큼, 여기서 살아남은 클럽들의 위상도 상당하다. 아스톤 빌라는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와 맞붙는다. PSG는 리버풀을 꺾고 올라온 강호이며, 최근 프랑스 무대를 넘어 유럽 정상권을 넘보는 팀으로 유명하다. 반면 아스튼 빌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전과는 다른 달라진 모습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예상을 뒤엎는 행보를 보여왔다.

아스널은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통적인 강자로, 이전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며 그 위용을 증명했다. 통계 분석 업체들은 아스널이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언급하면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PSG가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특성상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아스널이 빌라와 함께 8강을 통과한다면, 준결승에서 잉글랜드 팀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점이 큰 화제다.

3개의 유럽 대항전 모두 잔류한 잉글랜드 리그

맨유 첼시 토트넘 유럽대항전 희망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나란히 8강 무대를 밟았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합계 5-2를 기록하며 여유 있게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특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해트트릭이 인상적이었고, 젊은 감독 후벵 아모링은 “또 다른 도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전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AZ 알크마르와의 접전 끝에 총합 3-2로 간신히 승리해 8강에 자리했다. 이제 독일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제임스 매디슨은 “1차전 패배 후 비판이 많았지만, 2차전에는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새로운 단계에서 더 큰 성취를 노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욱 흥미로운 시나리오는 맨체스터와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모두 준결승을 돌파해 결승 무대에서 만나게 되는 ‘잉글랜드 내부 결승전’ 가능성이다.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는 첼시가 폴란드의 레기아 바르샤바와 8강전을 치른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미 유럽 대항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이 대회에서, 첼시는 본격 출범 전부터 ‘우승 후보’라 불려 왔다. 전술을 지휘하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언제나 트로피를 들어 올려온 팀이기에, 이번에도 목표는 우승”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수 키어런 듀스베리-홀 역시 “이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성공했던 전통이 있다”고 언급하며, 컵 컬렉션에 새로운 트로피를 추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럽 대항전 기록과 전망, 트로피 싹쓸이의 역사와 미래

유럽 대항전 재패의 기록

유럽 대항전에서 세 개의 대회를 모두 한 국가가 차지한 사례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컨퍼런스리그가 탄생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는 점도 큰 이유로 꼽힌다. 로마, 웨스트햄, 올림피아코스 등 현재까지 컨퍼런스리그의 역사를 장식한 우승팀들은 모두 다른 리그에서 배출되었다. 이 중 잉글랜드 팀은 지난해 웨스트햄이 이름을 새겼을 뿐, 아직은 ‘단독 스윕’ 같은 전무후무한 기록과는 거리가 있다.

역사적으로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같은 해에 한 나라가 동시에 가져간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2000년 이후만 보더라도 스페인 클럽들이 다섯 차례나 두 주요 대회를 동시에 휩쓸며 화제를 모았고, 여기에 잉글랜드도 2019년에 리버풀(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첼시(유로파리그 우승)의 ‘이중 달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유럽 대항전이 세 갈래로 나뉜 현재, 단 한 시즌에 세 트로피를 모조리 들어 올리는 ‘새로운 기록’은 아직 어떤 국가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은 잉글랜드 팀들이 이 세 대회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만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인할 특별한 기회다.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그리고 첼시까지 총 다섯 팀이 유럽 대항전 각 부문에 생존해 있다는 점이 더욱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물론 토너먼트 축구의 특성상 항상 이변이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잉글랜드 클럽들이 최종적으로 얼마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는 대륙 무대가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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