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포리스트 토트넘 분석 – 백업 멤버들에 대한 기대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노팅엄포리스트 토트넘 두 팀의 잉글랜드 EFL 컵 32강 경기이다.

잉글랜드 EFL 컵 32강전
노팅엄포리스트 Vs 토트넘
경기장 : 시티 그라운드

상대전적 (최근 5경기) : 0승 1무 4패

노팅엄 포리스트 (Nottingham Forest)

EPL 현재 순위 : 20위 (20개팀)
EPL 현재 승점 : 10점
EPL 현재 전적 : 14경기 2승 4무 8패

노팅엄포리스트는 브렌트포드와의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승점을 1점이라도 따낸 것은 호재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힘든 경기력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었다. 생각보다 공격적인 면모를 자주 보여주는 편이다. 아스날전에서도 이른 득점을 위해 라인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아위니(FW)가 리버풀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잘 보여주지도 못했고, 팀의 전반적인 조직력도 합격점을 주기 어려운 상황. 빈약한 수비력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최다 득점 면에서도 2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토트넘의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이용해볼 여지는 있겠다.

역시 문제는 수비. 상대가 노팅엄 포리스트의 높은 라인을 공략하는 것에는 속수 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득점력이 떨어지니 공격적인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는 경우가 잦고,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만회를 위해 더 전진 빈도를 높이다가 추가 실점을 내주고 대패하는 패턴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 결국 선제골을 넣고 ‘텐백’ 형식으로 나섰던 리버풀 전을 염두에 두고 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토트넘 홋스퍼 (Tottenham Hotspur)

EPL 현재 순위 : 4위 (20개팀)
EPL 현재 승점 : 26점
EPL 현재 전적 : 14경기 8승 2무 4패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손흥민(FW)의 부재가 꽤 아쉬웠던 경기였고, 전반전부터 홈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밀리는 양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쿨루셉스키(AM)가 복귀한 것은 다행이었던 매치. 68분에 교체로 출전한 이후에는 팀의 경기력이 꽤 괜찮은 편이었으며,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월드컵 이후에 복귀하게 된다면 ‘완전체’ 공격진이 완성되면서 지난 시즌 보여주었던 공격진의 좋은 호흡을 기대해볼 만 했다. 노팅엄포리스트가 리그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고, 8월 원정에서도 케인(FW)의 멀티 골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는 것도 희소식이다.

다만 여전히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내는 모습. 다이어(CB)가 또 실수를 저지르면서 두번째 골을 ‘헌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수비진의 잦은 실수로 인해 라인을 올리고 운영하는 데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는 점도 올 시즌 토트넘의 공격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측 풀백인 에메르송(RB)도 측면에서 상대 공격수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 수비진의 로테이션이 이뤄진다고 해도 별다른 기조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노팅엄포리스트 토트넘 해외 배당흐름

양 팀 예상스코어

최종 분석

[일반 승/무/패] 토트넘 승
[언더오버 / 2.5] 오버

노팅엄포리스트가 아직 어느 정도의 로테이션을 가동할 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토트넘은 최소 3명 이상은 바꿔줄 것이다. 해리 케인의 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상대가 상대인만큼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클루세브스키와 함께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던 비수마, 도허티, 모우라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정 경기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로테이션 멤버들의 퀄리티는 준수하다. 어려운 경기를 펼치겠지만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노팅엄포리스트 토트넘 두 팀의 잉글랜드 리그컵 32강전에 대한 베트맨토토 분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