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일스 분석 –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웨일스 두 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B조 경기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미국 Vs 웨일스
경기장 :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 (카타르)

상대전적 (최근 2경기) : 1승 1무 0패

미국 (US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순위 : 순위 없음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승점 : 0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전적 : 0경기 0승 0무 0패

2018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완만했던 성장 곡선이 한풀 꺾였던 미국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지만 플레이오프로 올라온 4위 코스타리카와 승점 동률이었을 정도로 더이상 북중미 예선은 통과 의례 수준이 아니다. 여기에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였던 9월 A매치에서 일본에게 2대0으로 패하고 사우디와 0대0 무승부에 그치는등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거나 아담스, 무사, 애런슨, 맥케니 등이 버티는 중원라인의 묵직한 힘과 분위기를 탔을때 휘몰아치는 공격의 힘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으로 성장세가 꺾인 도르트문트의 레이나와 첼시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한 풀리식이 애국자 모드를 발휘할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웨일스 (Wales)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순위 : 순위 없음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순위 : 0점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순위 : 0경기 0승 0무 0패

유로 2016 3위와 2020 16강 진출로 드디어 국제 대회에 나서 그 결과까지 가져가고있는 웨일스다.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를 꺾으며 1958년이 마지막이었던 월드컵의 한까지 푸는데 성공했다. 웨일스 국가대표의 부흥을 이끈 쌍두마차 가레스 베일-아론 램지의 사실상 마지막 국제대회 참가가 될 가능성도 높은만큼 이 둘과 뒤를 받치는 선수들의 ‘라스트 댄스’가 성립될수 있을지도 관심사, 일단 가레스 베일은 LA FC 우승의 영웅이 됐고 아론 램지도 유벤투스 시절에 비하면 니스에서 근근히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한만큼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모습이다.

브레넌 존슨과 키퍼 무어도 각각 노팅엄과 본머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공격 라인에 기대할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물론 네이션스 리그에서 A그룹이었다해도 1무 5패에 그치며 드러낸 수비적 약점을 해결할수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일이다.

미국 웨일스 해외 배당흐름

양 팀 예상스코어

결과 예상

[일반 승/무/패] 웨일스 승
[언더오버 / 2.5] 언더

미국은 선수들의 면면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좋아 보이지만 팀적인 조직력이 완벽하게 나오고 있지는 않다. 수비에서 역습 대처가 상당히 불안한 편이고 원톱의 무게감이 떨어지다 보니 팀 득점이 많은 편도 아니다. 중원 자원들 역시 시즌을 치르는 동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상황. 웨일즈는 괜히 미국을 제치고 B조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 게 아니다. 가레스 베일은 클러치 타임이 되면 늘 해결사의 품격을 보여줬던 선수고 여기에 무어나 제임스 등 최근 리그에서 폼이 좋았던 선수들이 라인업에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웨일즈가 조금 더 유리해보이는 경기다. 이상으로 미국 웨일스 두 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축구분석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