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 울버햄튼 분석 [포스테코글루의 공격 전략 대 페레이라의 수비 재정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토트넘 대 울버햄튼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리그 순위와 흐름이 긴박하게 요동치고 있어, 이번 맞대결의 승부에 따라 시즌 중·하위권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7승 2무 9패, 11위)은 노팅엄 포리스트전 0-1 패배에 이어 리버풀에게 3-6으로 대패하며 2연패 늪에 빠진 상태다. 반면, 울버햄튼(4승 3무 11패, 17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 시티에 연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과연 이 극과 극의 흐름이 맞부딪칠 토트넘 홈경기에서는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자세히 한번 살펴보자.

토트넘 대 울버햄튼 팀 분석

토트넘의 현재 상황

수비진 붕괴, 연패의 늪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지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상태다. 직전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0-1로 패한 것도 아쉬움이 크지만, 그 이전 경기에선 안방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무려 3-6 패배를 당해 수비 조직력에 대한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주전 센터백 이탈

미키 반 데 벤, 로메로, 벤 데이비스 등이 잇달아 전열에서 이탈했고, 제드 스펜스는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라운드에서 드라구신 역시 부상을 호소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골키퍼 문제

시즌 초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비카리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백업 골키퍼 포스터가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전방 압박 및 후방 빌드업 전술에 아직은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잦은 빌드업 실수가 나오면서 팀 전체 사기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공격 옵션의 가능성과 변수

수비가 흔들리는 사이, 토트넘 공격진은 그래도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 손흥민: 최근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고, 시즌 기록도 5골 6도움으로 준수하다. 지난 시즌처럼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공수 전환의 핵심이 되고 있다.
• 매디슨: 리그에서 8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공격의 새로운 ‘킬러 패스’ 공급원으로 자리 잡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킥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
• 브레넌 존슨 & 솔랑케: 존슨은 리그 6골, 솔랑케는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유지 중이다.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지만, 수비진 붕괴로 경기 자체가 어려워진다는 게 최대 고민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반등 포인트

감독 교체 효과와 2연승 상승세

울버햄튼은 4연패의 늪에 빠졌을 때만 해도 강등권 확정 팀 중 하나로 지목될 정도로 최악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감독 교체 후 맨유(2-0 승), 레스터 시티(3-0 승)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 마테우스 쿠냐 & 곤살루 게데스: 쿠냐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며, 곤살루 게데스는 9경기에서 2골 4도움으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고 있다.
• 스트란드 라르센의 활약: 본머스전에서 2골을 터뜨린 공격수 라르센도 팀 공격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황희찬: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직전 맨유전에서 골맛을 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공격옵션의 다양성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울버햄튼의 반등 흐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확 달라진 수비 조직력

감독 교체 직전까지 4연패 과정에서 12실점을 허용했던 울버햄튼의 수비는 최근 2연승 과정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 핵심 부상 복귀 기대: 중원 사령탑 역할을 맡고 있는 레미나가 복귀를 앞두고 있어, 미드필드의 안정감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 이탈자 속에서도 투혼: 엔소 곤잘레스, 트라오레, 모스퀘라 등 부상자 명단이 여전히 길지만, 교체 자원들이 공백을 잘 메워주면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토트넘 대 울버햄튼 전술적 관전 포인트

토트넘의 4-2-3-1, 공격 전개 양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유의 ‘전방 압박-점유율 축구’를 선호한다. 토트넘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 측면 공격: 한국인 에이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면서 컷백 혹은 인프런트 킥을 노리는 패턴이 강점이다.
• 중앙 조율: 매디슨이 중앙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볼을 잡았을 때, 솔랑케와의 연계 플레이가 상당히 날카롭다. 수비진이 얕은 라인을 유지할수록, 매디슨의 침투패스나 직접 슈팅이 위협적일 수 있다.

울버햄튼의 4-2-3-1, 공격 파괴력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울버햄튼도 4-2-3-1을 주 포메이션으로 활용 중이며, 공격 전술이 한층 매끄러워졌다.

• 스트란드 라르센의 활용: 최전방에서 몸싸움과 연계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라르센이 2선의 마테우스 쿠냐, 곤살루 게데스 등과 시너지를 이룬다.
• 황희찬 조커 카드: 후반전 교체로 황희찬이 투입될 경우, 상대가 지친 타이밍에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거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토트넘 대 울버햄튼 양 팀의 핵심 변수를 짚어보자

토트넘의 수비 안정화 여부

울버햄튼의 공격력이 올라온 상황에서 토트넘이 과연 무너진 센터백 라인을 얼마나 안정화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1. 줄부상으로 인한 스쿼드 뎁스 문제
2. 백업 골키퍼 포스터의 안정감
3. 높은 수비라인 유지 시 뒷공간 노출 우려

울버햄튼의 전술 유연성

페레이라 감독은 첫 두 경기에서 맨유와 레스터 시티를 상대하며 각기 다른 전술 변화를 시도했고, 모두 성공적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1. 미드필드 압박: 레미나 복귀 시 중원 압박이 더욱 견고해질 전망
2. 측면 수비: 손흥민, 쿨루셉스키 등을 막아낼 측면 수비의 역할이 중요
3. 공수 전환 속도: 라르센, 쿠냐, 게데스, 황희찬 등 빠른 전환 플레이가 가능해야 한다

토스플 뉴스 축구분석 관점에서 본 베팅 시사점

이번 매치는 “토스플 뉴스 축구분석” 시선에서 볼 때도 충분히 예측이 까다롭다. 토트넘이 홈의 이점을 살려 공격적으로 나서겠지만, 공수 밸런스를 잃은 상태라 언제든지 울버햄튼의 역습에 골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은 최근의 2연승 기세를 앞세워, 상대 수비 허점을 공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이저사이트 먹튀검증 시사점에서도 이번 경기가 배당 측면에서 변수가 많다는 의견이 나온다. 토트넘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더라도, 무너진 수비로 인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즉, 홈팀이 다득점을 기록하더라도 역으로 실점도 많아질 수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은 베팅 매치로 분류된다.

토트넘 대 울버햄튼 전문가 결론 및 관전 포인트

토트넘, 공격력으로 승부수 띄울 것

수비진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토트넘으로서는 공격적 전술 외에는 딱히 대안이 없어 보인다. 손흥민의 측면 돌파, 매디슨과 솔랑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득점 찬스를 다수 만들어야 한다. 교체 카드로서는 베르너가 후반 중·후반 투입되어 빠른 발과 돌파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울버햄튼, 압박과 역습으로 맞선다

울버햄튼은 최근 2연승 과정에서 공수 밸런스를 훌륭히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기본으로 깔고, 중원에서 거센 압박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페레이라 감독 부임 이후 세트피스와 측면 플레이의 디테일도 보완된 상태이므로, 토트넘의 허술해진 뒷공간에 공략 포인트가 충분하다.

종합 예측

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안방에서의 실점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다득점을 노릴 것이며, 울버햄튼은 최근 자신감이 오른 공격진을 앞세워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 득점 가능성: 비교적 높은 편. 토트넘이 수비 조직력을 되찾지 못한다면, 울버햄튼도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 변수: 초반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으면 울버햄튼이 라인을 올리며 더 과감한 공세를 펼칠 수 있다.
• 최종 승부: 토트넘이 홈 이점과 공격자원 활용에 힘입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지만, 무승부 혹은 접전 끝에 역전패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토스플 뉴스 원 픽

이번 토트넘과 울버햄튼 경기는 ‘불안한 홈팀 vs 반등세 원정팀’이라는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계속된 부진 흐름을 끊어내야 하고, 울버햄튼은 승점 3점으로 강등권을 더욱 벗어나고자 한다. 수비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 홈 팬들 앞에서 어떤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지, 혹은 울버햄튼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한 번 깜짝 승리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가 보더라도 이번 경기는 매우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한 빅매치가 될 것이다. 토트넘이 공격적인 전술을 통해 홈의 기세를 살려 대량 득점을 기록할 것인지, 아니면 감독 교체 효과로 멀티 골을 터뜨리는 울버햄튼이 상대 골문을 또다시 흔들며 완벽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상으로 토트넘 대 울버햄튼 두 팀의 EPL 19라운드에 대한 프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