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말레이시아 분석 [1월 25일 20:30] 지난 요르단전 졸전의 충격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국 대 말레이시아 두 팀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경기이다.

한국 대 말레이시아 해외 배당흐름 집계

한국 대 말레이시아 예상 스코어 통계

한국 (Republic of Korea)

한국 아시안컵 E조 순위 : 13위
한국 아시안컵 E조 승점 : 24점
한국 아시안컵 E조 전적 : 21경기 7승 3무 11패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요르단과 비기며 조 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자책골과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간걸 생각하면 패하지 않은건 의미가 있다. 큰 부상을 당하며 대회에서 아웃된 김승규를 대신해 나선 조현우가 여러차례 세이브를 보여줬고 김민재의 존재감도 확실했다. 그러나, 조규성의 부진이 계속되는데다 이기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며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국은 16강전서 일본을 피하고 일부 핵심 선수들의 카드 관리를 위해 로테이션 폭이 꽤 클 것으로 전망된다. GK 김승규, DF 이기제가 부상 이탈했고 팀 코어를 맞고 있는 DF 김민재, MF 박용우, 황인범, FW 손흥민 등은 카드 관리가 필요하다. 이 경우 DF 김영권, MF 박진섭, FW 정우영이 대신 출전할 수 있고 MF 이재성이 중앙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있다.

말레이시아 (Malaysia)

말레이시아 아시안컵 E조 순위 : 1위
말레이시아 아시안컵 E조 승점 : 48점
말레이시아 아시안컵 E조 전적 : 21경기 14승 6무 1패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은 요르단전 패배 이후 만난 바레인 전에서도 패했다. 지키는 축구로 나서 승점 추가를 노리며 정규시간에 실점하지 않았는데 종료 직전 인저리타임 마지막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그로 인해, 탈락이 확정되며 다소 맥빠진 상태로 한국전에 나서야 한다.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퍼포먼스를 끌어올린 말레이시아다. 다만 아시안컵 본선에서 2패로 사실상 다음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혼혈 및 귀화 선수가 많은 특징을 보이는데 스래백의 중심엔 세트피스시 높은 타점을 자랑하는 DF 쿨스(부리람)가 포진해 있다. 이밖에 DF 데이비스(조호르) MF 윌킨(사바), 원톱 FW 대런 록(사바) 등이 혼혈 선수다. 귀화한 FW 모랄레스의 한 방도 무시 못한다. 수비 밀집도를 높인다면 한국 2군의 공격 작업이 꽤 어려울 수 있다.

한국 대 말레이시아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순위

한국 대 말레이시아 결과 예상

• [일반 승/무/패] 한국 승
• [언더오버 / 3.5] 오버

한국은 바레인을 3-1로 꺾고 요르단과는 2-2로 비겼다. 말레이시아는 요르단에게 0-4 패배, 바레인에게 1-0 패배를 당했다. 당초 한국의 무난한 조 1위가 예상됐으나 한국은 직전 요르단전에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힘겹게 승점 1점을 따내는 데에 그쳤다. 16강은 물론이고 최정상 자리까지 바라보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만 한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2연패를 당하며 사실상 조 최하위가 확정적이다. 두 팀의 객관적인 전력 차는 상당히 크다.

지난 1~2차전을 돌이켜 봤을 때 말레이시아의 경기력으로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치루는 것은 상당히 버거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한국도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부상을 당했고 황희찬과 김진수의 출전 여부도 또한 불투명하다. 꾸준히 스트라이커로 나오는 조규성도 상당히 부진하다. 하지만 한국이 최약체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밀리는 그림은 그려지지 않으며 지난 2경기에서보다 훨씬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낸 끝에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를 것이다. 이상으로 한국 대 말레이시아 두 팀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예선 경기 토토 분석을 마친다.